상주시는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지역 내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현장안심 컨설팅`을 추진했다.
지난 2월 64개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희망한 20개 시설을 대상으로 3월부터 5월까지 직접 현장방문 컨설팅을 실시하고 방역물품(손소독제 외 7종)을 배부했다.
주요 컨설팅 내용은 △시설별 환경에 맞는 격리공간 제안 및 환기 가이드라인 제공 △종사자 대상 감염병 발생시 조치 요령 및 운영관리 방안 안내 △청소·소독·폐기물 처리 교육 등으로 구성됐으며 코로나19, 레지오넬라증,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등 주요감염병 관리지침도 함께 배포했다.
또한 이달 사후 자가점검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전체 응답자중 13명이 `매우만족`, 7명이 `만족`으로 응답해 가중평균 만족도는 91.25%에 달했다.
특히 이번 감염관리 컨설팅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인원은 20명으로 가중평균 유용성은 92.5%로 나타났다.
가장 유익했던 분야로는 `손위생 관리`가 11명의 응답을 받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 외에도 격리공간 지정, 환기관리, 환경 및 약품관리, 세탁물 관리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확인됐다.
참여 시설 관계자는 "이번 감염관리 컨설팅을 통해 소독방법과 감염병 예방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유익했다. 종사자들이 감염대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금숙 질병관리과장은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요구를 확인했다"며 "내후년까지 모든 시설에 대해 컨설팅을 완료해 감염병 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임창완 기자changwan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