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노벨리스코리아 영주공장과 함께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융합 역량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지난 16일, 미래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과 융합적 사고를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식에는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과 영주시 및 노벨리스코리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영주로봇챌린지 등 창의융합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 방과후 활동 및 동아리 지원, 세계 수준의 융합 콘텐츠 체험 기회 제공 등으로 구성돼 있다. 양 기관은 지속적인 협력과 실질적인 교육 지원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노벨리스코리아 영주공장은 2019년부터 ‘코리아로봇챔피언십 영주대회’를 후원하며,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융합 역량 강화에 기여해왔다. 특히 2024년 대회에서는 대영중학교 학생들이 2위를 차지하며 세계대회 출전권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참가 학생들은 로봇 코딩 교육과 멘토링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로봇대회 후원을 넘어 지속가능한 지역 창의융합 인재 양성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 기업과 협력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이번 협약은 5년간 유효하며, 영주시와 노벨리스코리아 영주공장은 공동 프로그램 기획과 예산지원 등을 통해 교육발전특구 사업과의 유기적 연계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