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평은면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개별공모’에서 신규지구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평은면은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2단계 추진을 위한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이번 사업은 읍·면 중심지에 교육, 문화, 복지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거점을 조성하고, 이를 배후 마을까지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영주시는 이번 선정으로 국비 14억 원과 지방비 6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 예산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지역 내 서비스 기반 확충에 사용될 예정이다.사업의 핵심은 2021년부터 추진된 1단계 거점시설인 ‘영주호 문화나루센터’를 중심으로 교육, 문화, 복지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배후 마을까지 연계·전달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2단계 사업에서는 마을 돌보미 양성교육 등 지역공동체 기반의 농촌서비스 연계체계 구축, 주민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 운영, 디지털 경로당 구축, 온라인 서비스 매니저 육성, 돌봄 및 반찬 배달 서비스 등 4개 분야에 집중할 예정이다.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기초생활거점 2단계 사업 추진 동력을 마련한 만큼 평은면 주민 모두가 만족하며 즐기는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영주시는 2021년 평은면이 1단계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4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영주호 문화나루센터’ 신축과 면 소재지 생활환경 정비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현재 해당 센터는 다목적실, 교육실, 커뮤니티실, 야외광장 등을 갖춘 거점 복합시설로 운영 중이다.영주시는 이번에 선정된 평은면을 포함해 순흥면, 부석면 등 총 3개 지구에서 기초생활거점조성 2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며, 교육, 문화, 복지 등 생활 서비스를 배후 마을까지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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