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이하 경주교육청)은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교육, 문화, 정서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한 체험 중심의 통합 지원을 통해 가족 간 따뜻한 관계 형성과 위기 극복 역량 강화를 위해 가족캠프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주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영덕에서 열린 가족캠프에는 경주교육지원청 소속 학생과 청도교육지원청소속 초·중학교 학생 가족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영덕목재문화체험장, 울진요트학교, (재)영덕문화관광재단 등 협조를 통해 프로그램을 구성한 이번 캠프는 목재체험, 요트체험, 사랑의 하츄핑 뮤지컬공연관람 및 가족 그림책 만들기 등 실내외에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특히 `너, 나, 우리do 通하는` 가족캠프라는 부주제로 새로운 공간에서 가족들이 함께 어울리는 진로체험놀이 및 문화체험 등을 함께 기획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은 소감문을 통해 "가족 간 배려, 사랑, 존중, 감사의 마음으로 친밀감을 돈독히 형성해 쉼이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황영애 교육장은 "교육복지안전망 가족캠프를 통해 일상생활에 바쁘고 지친 학생, 학부모들이 삶의 활력소가 되고 가족 간 사랑과 친밀감을 돈독히 하는 소중한 체험의 시간이 됐다. 앞으로도 교육복지안전망 사업을 통해 지역 소외계층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손동현 기자dongh0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