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특별한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5월에 ‘봄은 있었다’라는 주제로 총 4회에 걸쳐 ‘걸어서 수목원 일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7일과 18일, 31일, 그리고 6월 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걸어서 수목원 일주’는 참여형 생태교육 프로그램으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계절별 변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약 3시간 동안 전문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수목원을 일주하는 트레킹형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이번 트레킹은 ‘봄은 있었다’라는 주제 아래, 미나리아재비 군락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만개한 야생화 군락 속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여름철인 7월부터 8월까지 ‘새벽 트레킹’을 주제로 특별입장을 통한 트레킹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으며 가을철인 9월부터 10월까지는 ‘단풍일주’라는 주제로 단풍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걷는 시간이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계절마다 변화하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