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지역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향상하고 안전한 외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내 식품접객업소 16곳을 대상으로 `음식점 위생등급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높이고 외식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해 매우 우수(★★★), 우수(★★), 좋음(★) 세등급으로 지정한다.
이번 컨설팅에 참여하는 업소는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3차례에 걸쳐 전문 컨설턴트가 현장을 방문해 위생 수준을 진단하고 영업환경 개선을 위한 지도를 제공하는 등 위생등급제 준비에 필요한 전반적인 맞춤형 기술지원을 제공받게 된다.
위생등급을 받은 업소에겐 △업소 내 방역 소독 지원 △2년간 위생 관련 출입검사 면제 △위생등급 표지판 제공 △위생용품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특히 올해 `영덕맛집` 선정 시 가점이 부여돼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이는데도 도움이 된다.
김광열 군수는 "외식 수요가 늘고 있는 시대 변화에 맞춰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 지역 음식점이 자발적으로 위생 수준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취지"라고 밝히며 "영덕군을 찾아 주시는 관광객들과 군민께서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노환 기자shghks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