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지난 2일 케이블카 하부 승강장 인근 제4주차장에서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의 안전과 성공을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개최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시장과 시·도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경과 보고, 격려사, 축사, 분향과 헌주 등 순서로 진행, 무사고와 사업의 성공을 기원했다.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은 문경읍 상·하초리 일원에 총 611억원을 투입해 추진되며 레일 길이 1.86㎞ 구간에 자동순환방식 10인승 곤돌라 38대가 최대 시속 5m로 운행된다. 시간당 최대 1500명까지 수송이 가능하며 오는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향후 이달 중 케이블카 제작공장을 방문해 색상과 디자인 등 세부 사항을 검토한 후 제작사와 추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반기 내 사전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가며 케이블카 제작과 시공에는 약 9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문상운 문경새재관리사무소장은 "문경새재 케이블카가 안전하게 완공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과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