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인 경주시와 익산시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상호협력과 우애를 이어가고 있다. NH농협 경주시지부와 경주시농협운영협의회 조합장들은 지난 24일 익산시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4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농협 경주시·익산시 지부장 및 지역 내 조합장들이 함께 참석해 서로의 도시를 응원하고 올해 경주 APEC의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경주와 익산은 신라, 백제의 고도로서 동서화합을 위해 지난 1998년부터 26년째 교류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오랜 교류속에 다져진 끈끈한 관계를 바탕으로 지역 내 농축협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가 이뤄졌으며 3년째 고향사랑 기부금을 교차 기부하면서 따뜻한 지역 연대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정식 NH농협 경주시지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 취지에 공감한 경주시 지역 내 임직원들이 익산시를 응원하고자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익산시와의 지속적인 교류로 지역 상생과 농업·농촌 발전에도 함께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