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2월 유통 수산물과 정수장 식수에 대한 올해 1분기 방사능 분석을 실시한 결과 모든 분석 대상이 정부 기준치 이내로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감포, 양남 등 주요 수산물 유통지역과 대형마트에서 유통되는 갈치, 민어 등 9종 15개와 일본산 수입식품(간장) 1종 1개 등 총 16개 품목을 대상으로 시료를 채취해 부산시에 소재한 부경대 방사선과학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했다.  또한 원전 인근 지역의 환경 안전을 점검하기 위한 삼중수소 영향평가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6개 정수장의 식수 시료에 대한 삼중수소 분석도 함께 진행됐으며 이 분석은 경주시 월성원전·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 환경감시기구에 의뢰했다.  분석 결과 수산물 일부 시료에서는 미량의 방사능(0.087~0.173Bq/㎏)이 검출됐다.   이는 정부가 정한 식품 방사능 허용기준치인 100Bq/㎏를 충족했다. 6개 정수장 식수에 대한 삼중수소 분석에서는 모든 시료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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