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내성천 체육공원에서 2025년 연등문화제가 오는 26일 오후 6시부터 개최된다.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봉화봉축위원회가 주최하고 봉화군이 후원한다. 행사에는 박현국 군수 및 각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행사는 육법공양을 시작으로 삼귀의례, 반야심경 독송, 봉행사, 축서사 무여스님의 봉축법어, 그리고 바라밀 합창단의 음성공양으로 이어진다. 특히 오후 7시 30분경에는 점등식과 함께 내성대교와 버스정류소를 거쳐 행사장으로 돌아오는 연등행렬이 봉화읍 일대를 밝힐 예정이다.무여 스님은 연등문화제에 대해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지역 사회에 널리 나누고, 서로를 보듬는 화합의 자리”라며 “연등에 담긴 따뜻한 정성과 자비의 마음이 모두의 가슴에 희망과 평안을 전해주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