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고추, 수박, 토마토 등 주요 농작물의 바이러스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내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 예방 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농작물 바이러스는 감염된 종자, 병해충, 작업 도구 등을 통해 쉽게 전파되며 이는 수확량 감소와 품질 저하로 이어져 농가에 심각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봉화군은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검증된 무병 종자를 사용할 것과 파종 전 종자 소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구입한 모종은 정식 전 철저히 이상 유무를 확인해야 하며 진딧물과 총채벌레와 같은 바이러스 매개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정기적인 방제 작업을 수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작업 도구와 장갑, 신발 등은 정기적으로 소독해야 하며 병든 식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바이러스 감염 개체는 즉시 제거해 확산을 방지해야 한다고 봉화군은 당부했다. 또한 작물의 적절한 생육환경을 조성해 스트레스를 최소화함으로써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장영숙 농업기술과장은 "농작물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식 전 모종 확인과 매개충의 철저한 방제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봉화군농업기술센터는 11종의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비치해 감염 여부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농업기술과로 하면 된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