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6월 13일까지 61일간 국민과 함께하는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구현하기 위해 `2025년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집중안전점검`에 동참한다.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집중안전점검은 우리 사회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해 재난을 예방하고 전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중앙부처와 지자체,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범국민 사회적 안전운동이다.
군은 올해 고령영생병원 등 134개소를 대상으로 건축, 소방, 전기, 토목 등의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130개소를 점검해 각 마을 경로당, 마을회관 등 18개소의 시설에 대한 보수, 보강 및 현지시정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고령교육지원청의 협조를 통해 지역 초·중등학생 전원에게 가정용 자율점검표를 배부하고 음식점, 목욕장 등 다중이용시설에도 다중이용시설용 자율점검표를 배부해 군민들이 직접 본인 소유 주택이나 시설물에 대한 자율점검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점검신청제`를 통해 위험이 우려되는 시설물에 주민이 직접 점검을 신청하면 관련 전문가를 통한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그 결과를 통보해 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고령군은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 발생 시 긴급 보수·보강 또는 사용 제한 등 안전 최우선의 철저한 후속 조치를 이행함으로써 위험 수준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