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소방서는 지난 9일 경북소방본부에서 개최된 `2025년 경북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응용구조 분야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구조대상자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구조하는 팀 전술을 평가하는 종목으로 5명의 구조대원이 팀을 이뤄 5단계의 구조 과정을 18분 이내에 수행해야 하는 까다로운 대회다.
서정식, 김재준, 문희성, 김영동, 이건아 등 5명의 구조대원은 체계적인 구조 기술과 완벽한 팀워크를 선보이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올해 6월에 펼쳐질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구조 분야에 경북 대표로 출전할 기회도 얻게 됐다.
서정식 팀장은 "휴일도 반납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경연대회를 준비한 팀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부상 없이 철저히 준비해 전국대회 우승까지 이뤄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장수 서장은 "바쁜 구조출동 업무 중에도 성실하게 대회를 준비해 준 덕분에 봉화소방서가 우수한 성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도 경북 소방의 대표라는 자부심을 품고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봉화소방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응용구조 분야에서의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전국대회에서도 높은 성과를 기대하게 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