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경북 지역의 대형산불 피해 지역에 5,1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하며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울진군은 지난 10일 산불로 피해를 입은 안동, 의성, 청송, 영덕, 영양 등 5개 지자체를 직접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이번 성금은 지난해 3월 울진군이 대형산불을 겪었을 때 받은 도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마련됐다. 손병복 울진군수의 개인 성금 100만 원을 시작으로, 울진군공무원노동조합이 900만 원을 기탁했고,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해 4,100만 원을 모았다.울진군은 성금과 함께 산불 피해 대처 및 복구를 위한 자료를 담은 산불백서도 전달했다. 이들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라며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기원했다.아울러 울진군은 지난 4월 1일부터 산불 피해 지역에 인력과 장비, 구호물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자원봉사 및 영농인력 지원에도 동참하고 있다. 손병복 군수는 “지난해 울진군이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각지의 따뜻한 지원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며 “이번 성금이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미약하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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