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교육지원청이 산불 피해로 고통받는 경북 지역 주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11일, 영양군 석보면을 방문한 영주교육지원청의 직원 30여 명은 산불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화재 잔해와 비닐 제거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무더운 날씨와 먼지가 가득한 어려운 환경에서도 피해민들의 고통을 나누고자 구슬땀을 흘리며 복구 지원에 힘썼다.영양군 석보면 주민들은 산불로 인한 엄청난 피해에 막막함을 느끼고 있던 차에 영주교육지원청의 도움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더불어 영주교육지원청은 산불 피해를 입은 학생들을 위한 지원으로 150만 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영양교육지원청에 전달했다. 특히, 이번 구호 물품에는 영호남 자매결연 기관인 전남구례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한 마스크가 포함돼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박종진 교육장은 “이번 산불로 인해 고통받는 주민들과 학생들을 생각하며 봉사활동을 준비하게 됐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산불 피해 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지역 사회에 훈훈한 온정을 더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