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 사업 지원에 적극 나섰다. 영주시는 지난 10일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을 만나, 군도16호선(문정동~봉현면 유전리)의 지방도 승격을 포함한 7개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영주시가 건의한 주요 사업에는 봉현면 유전리~문정동의 군도16호 지방도 승격, 상석~부석면의 지방도935호 선형개량공사, 봉화~감곡의 지방도935호 선형개량공사, 봉현초~힛틋재의 지방도931호 선형개량 및 오르막차로 설치공사, 평은면 오운리의 지방도915호 선형개량공사 등이 포함됐다.영주시는 이러한 사업들이 관광 수요 증가와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예상되는 교통량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필수 기반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경북도가 수립 중인 ‘2026~2030년 도로건설관리계획’에 해당 사업들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며 관련 자료를 전달했다.박성만 경북도의장은 “건의된 사업들이 영주시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판단된다”며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해당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박정락 영주시 도시건설국장은 “이번에 건의한 도로 관련 사업들은 관광 활성화와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교통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경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도로건설관리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