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평은면에 위치한 용혈폭포가 봄철을 맞아 청량한 물줄기를 뿜어내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높이 60m, 너비 80m의 규모를 자랑하는 용혈폭포는 2018년 자연 암반을 활용해 조성된 인공폭포로 올해 4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가동된다.봄철의 용혈폭포는 따뜻해진 날씨 속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며 싱그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이는 자연 속 특별한 경험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인공폭포임에도 불구하고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용혈폭포 주변에는 넓은 주차장과 깨끗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방문객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있다. 또한, 인근에는 경북 최대 규모의 가족형 캠핑장인 영주호 오토캠핑장을 비롯해 영주호를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 명소가 가까이 위치해 있어 하루 일정으로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조한철 영주호개발과장은 “겨울에는 장엄한 빙벽으로, 봄에는 생동감 넘치는 물줄기로 색다른 풍경을 선사하는 용혈폭포가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전하고 있다”며 “맑은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 모두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혈폭포는 이제 봄의 청량함을 선사하며 영주시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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