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교육지원청은 최근 ‘봉화 독립운동이야기’라는 제목의 지역화 교재를 발간했다. 이 교재는 봉화군의 K-베트남 밸리 조성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운영의 일환으로 미래 이주 사회에 대비한 특화된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영록 교육장은 “봉화는 독립운동의 역사적 중심지이며, 베트남과의 오랜 인연을 간직한 곳”이라며 “이번 교재 발간을 통해 봉화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글로벌 문화 이해력을 기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봉화 독립운동이야기’ 교재는 ▲의병 활동과 파리장서운동의 중심지인 봉화 ▲봉화의 독립운동가 ▲봉화 독립운동의 현장 탐방 ▲봉화 독립운동의 미래 ▲충효당에서 베트남까지의 내용을 주요 구성으로 담고 있다. 이 교재는 봉화군 내 14개 초등학교 3~6학년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배포됐으며,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활용을 권장하고 있다.봉화교육지원청은 특히 ‘봉화 독립운동이야기’ 교재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초등학교에 도입된 학교자율시간의 활동 과목으로도 개설·활용될 수 있도록 교사 연수를 계획 중이다. 이와 더불어, 봉화교육지원청은 교재를 교육청 누리집에 탑재해 학생, 교직원, 지역민 모두가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이영록 교육장은 “봉화는 독립운동 역사와 함께 베트남과의 오랜 인연을 가지고 있는 지역으로, 이번 교재가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글로벌 문화 이해력을 기르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봉화의 학생들이 다른 나라의 문화를 편견 없이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인재로 자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번 ‘봉화 독립운동이야기’ 교재 발간은 지역사회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교육 현장에서 적극 활용함으로써 지역민과 학생들이 봉화의 역사적 유산을 이해하고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봉화의 독립운동 역사는 지역적 특색을 바탕으로 한 교육과정의 좋은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봉화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