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지난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청렴 소통·조직문화 개선 간담회’를 열고 청렴도 향상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실과소 및 읍면 팀장 공무원 130여 명이 참석해 2025년도 청렴도 개선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군수 주재로 진행됐으며 봉화군의 부패 취약 분야인 인사, 계약, 보조금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다뤘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간담회에서 “전 직원이 모여 청렴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의논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겠다”며 “오늘 제시된 건의사항들은 각 담당부서에서 충분히 검토 후 시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청렴 시책에 대한 군수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자리로 평가된다.간담회에서는 2024년도 국민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도 분석했다. 설문조사 중 청렴체감도 분야에서 점수가 낮아 청렴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지적이 나왔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조직문화를 변화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 제시됐다. 박 군수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조직문화 개선이 필수적이다”라며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봉화군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수와 함께하는 민원담당 공무원 대상 티타임 소통 간담회’, ‘평등문화 조성을 위한 청렴 리버스멘토링’, ‘신규 직원과 함께하는 소통&화합 간담회’ 등이 예정돼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봉화군은 직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을 수렴해 상호존중을 통한 청렴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청렴도 향상은 봉화군의 중요한 과제다. 박 군수는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 가치이자 군정의 신뢰를 쌓는 기초”라며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전 직원이 청렴 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봉화군은 청렴도 향상뿐만 아니라 조직문화 개선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한편 봉화군은 청렴한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군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다각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장기적으로 봉화군의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