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5일은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일이다. 전국 433개, 대구에서는 45개의 새마을금고에서 새로운 이사장을 선출한다.  이전까지 금고이사장선거는 금고 자체적으로 선거를 실시했고 전국 금고의 80% 가량이 간선제로 뽑았다.  그러나 지난 2021년 10월 이사장선거 직선제 시행(일부 소규모 금고 제외)과 선거관리위원회 의무 위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새마을금고법`이 개정됨에 따라 선관위의 공정한 관리 아래 올해 처음으로 새마을금고 이사장을 선출하게 됐다.  새마을금고는 금융협동조합으로써 단순히 신용사업, 공제사업 등 경제적 기능뿐만 아니라 지역 취약계층 및 복지시설 지원, 미래세대 육성지원, 지역 공헌사업 등 사회적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며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새마을금고 거래자수는 2355만명으로 국민 3명 중 1명은 금고를 거래하고 있고 전국 금고 수는 총 4552개로 새마을금고의 운영 정책과 방법에 따라 필연적으로 해당 지역사회도 큰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이사회의 장으로서 금고를 대표하고 업무를 총괄하며 금고의 정책과 방향을 결정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자리다.  비록 이사장선거의 유권자는 금고 회원으로 한정돼 있고 공직선거에 비해 규모가 작지만 새마을금고와 지역사회의 미래 발전을 결정 지을 수 있는 유권자의 한 표가 가지는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  이번 선거는 금고의 주인인 회원들이 새마을금고 운영에 직접 참여해 금고를 더욱 투명하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잡게 하고 지역사회의 동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다.  유권자는 이러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어떤 후보자가 이사장이 돼 금고의 사업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것인지 신중히 판단하고 선택해야 한다.  회원들의 현명한 선택이 모인 한 표 한 표로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가 새마을금고와 지역사회가 함께 긍정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첫 단추가 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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