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24일 산내면 상수도 확충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안전 시공을 당부했다.  주 시장은 산내지역 특성상 도로 경사가 급하고 급커브가 많은 지역으로 수도 공사 시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현장 근로자들에게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강조하며 "공사 준공 시까지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는 무재해 현장이 되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간 산내지역 주민들은 지하수 및 지표수를 수원으로 하는 소규모 수도시설을 이용했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용수 부족을 해결하고 양질의 상수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상수도 공급 확대를 위해 미급수지역에 대한 공급계획을 조기에 수립해 시민들이 균등한 물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내면 상수도 확충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11년간 사업비 416억원을 투입해 산내면 전역에 광역상수도 공급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1000㎥ 용량의 배수지 1개소를 포함해 상수관 100㎞, 가압장 23개소를 설치하는 대규모 공사다.  올해는 사업비 79억원을 투입해 대현리 가압장 9곳, 신원·내칠·우라·일부·의곡리 일대에 상수관 23㎞를 설치할 계획이며 감산리, 의곡리 지역은 개별 급수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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