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지역 현안 해결 및 국비 확보를 위해 구자근·강명구 국회의원과 공조체제 강화에 적극 나섰다. 시는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구자근·강명구 국회의원, 김장호 시장, 주요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국회의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의 주요 논의 내용은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전략보고회에서 발굴된 신규 사업과 진행 중인 일반 국비 사업을 포함해 국비 9800억원 확보를 목표로 현안 사업 추진 상황 및 정부 동향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구체적인 국비확보 전략과 해결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지역 현안으로는 △문화가 있는 브랜드산단 조성사업 △구미국가산업단지 1~3단지 연결교량 신설 △대한민국 역사박물관(구미산업역사관) 건립 △김천~구미~신공항 철도건설 △대구경북선(서대구~의성) 동구미역 신설 △디자인코리아 2026 유치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국가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 등이다.
국비사업은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국립청소년 디지털 통합지원센터 건립 △임산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반도체 웨이퍼 공정장비용 소재부품 테스트베드 구축 △도개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간편식 제조포장 실증지원센터 구축사업 △펫테크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사업 △제2육아종합센터 건립 등을 논의했다.
구자근·강명구 구미 지역 국회의원은 "각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필요성을 명확히 하고 관련 부처와의 협조를 강화해야 한다"며 "특히 사업 추진에 있어 적시성 있는 대응이 중요하다. 각 사업별 주요 쟁점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김장호 시장은 "내년도 최대 국비확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 준비와 국회의원들과의 공조를 통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예산편성 일정에 맞게 사업별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국회의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