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4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2개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해 2관왕으로 역대 최대 성적을 거뒀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광역 및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추진한 지역복지사업 중 모범사례를 발굴하고 우수 지자체를 격려하기 위해 평가를 실시했으며 대구시는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분야와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분야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분야 수상은 지난 2013년부터 보건복지부가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를 실시한 이래 11년 만에 대구시의 첫 수상이자 `대상`의 쾌거로 나타났다.
특히 계획에 포함된 60여개 사업 중 지역 공공서비스 제공기관과 협력 추진한 `빅데이터 기반 위기가구 발굴·지원 사업`과 민선8기 공약인 `전국 최초 어르신 통합 무임교통 지원 사업`이 지역사회 특화사업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대구시가 9개 구·군 간의 사회보장 운영 격차를 해소하고자 제5기(2023~2026년) 지역사회보장계획부터 도입한 `지역사회보장 균형발전지원체계`는 평가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는데 구·군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적극 소통하고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등 지역사회보장 균형발전을 위한 대구시의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
한편 대구시는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분야에서도 전국 최초로 4년 연속(2021~2024년) 대상을 받아 수상 기록을 세우며 대구시가 전국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위기가구 조기발굴을 위해 추진한 `읍면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운영 활성화`에 기여한 점과 고독사예방 및 관리를 위해 시니어클럽·지역대학·종합사회복지관이 협력 추진한 `즐거운생활지원단운영` 등이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대구시가 구·군 협력증진사업으로 `복지위기가구 신속 발굴·지원사업`을 선정해 취약계층 발굴과 홍보가 우수한 구·군에 재정인센티브를 차등 교부하는 등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홍준표 시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민선8기 민·관이 협력해 대구시민에게 꼭 필요한 지역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한 결과물"이라며 "내년에도 대구시는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