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용암면 초대 면장으로 봉직하다 순직한 故 이영업 면장의 제67주기 추모식이 지난달 29일 용암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김종식 군의원, 이숙희 면장 등 내빈과 양선회(회장 장원수)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과 제30회 양선회 정기총회 순으로 진행됐다.  故 이영업 면장은 지난 1946년부터 1958년까지 12년간 면장으로 재직하며 대구 10·1사건 민심 수습, 난민 구호 및 전후 복구 사업을 전개하고 용암중학교 설립, 면 청사 복구 등 주요 현안사업을 해결하는 업적을 남겼지만 1958년 재임 중 순직하는 안타까움을 남겼다.  이숙희 면장은 추모사에서 "해마다 이영업 면장의 업적을 기리고 후대에 고인의 헌신·봉사 정신을 전하는 추모식을 통해 용암면의 역사와 발전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영업 면장님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이어받아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추모식은 해마다 음력 7월 7일 故 이영업 초대 면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모인 단체인 양선회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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