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가 출범했던 지난해 6월경 즈음 정부는 행정서비스와 일하는 방식의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부혁신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그 가운데 3대 핵심 전략 중 첫째는 `모두가 편한 서비스 정부`이다. 두 번째 전략은 `과학적 데이터 기반의 기민한 정부`이고 마지막 전략은 `소통·협력하는 선제적 정부`이다. 이는 국민 의견을 분석하고 기존문제를 선제적 대응을 통해 해결함은 물론 국민적 니즈를 먼저 파악하고 충족시키는 `적극적 감동행정`을 실현하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여기에 국립영천호국원은 정부혁신 종합계획의 틀에 발맞춰 국민의 삶에 좀 더 가치 있는 시간을 드릴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차근차근 이를 실행해 나갔다.  1년여가 지난 현시점에 그동안 실행한 모든 혁신 성과를 집대성해 발표하는 자리인 `혁신 페스타 - 쉼 그리고 다시 시작`을 개최했다.  혁신행정 사례에서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자동화 참배시스템 도입 및 참배 대기 현황 실시간 유튜브·문자 안내라 할 수 있다.  참배 신청을 키오스크 및 서버시스템을 통한 자동화 이후로 개인이 더 빠르고 손쉽게 신청이 가능해졌으며 대기 현황도 편안한 가족들끼리의 공간에서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과학적 행정시스템`을 통해 국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서비스 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영천호국원만의 혁신 우수사례로 불릴 만하다.  또 하나의 중요한 혁신사례는 전국 국립묘지 가운데 최초로 도입된 `참배 드림서비스` 운영으로 직접 참배가 어려운 유가족분께 영천호국원 의전단이 품격있는 참배 대행 실시 후 그 영상을 유족에게 전송해주는 서비스이다.  더욱이 기존 합동 안장식을 개별 유족 맞춤형 예우를 다해 가족 단위 안장식을 치러드리는 방식으로 변경한 `3S개별안장식`은 행정 혁신사례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전국 최초 봉안당 최첨단 LED 대형화면 디지털 미디어월 설치, 고품격 자연장지 `충혼의 언덕`을 조성하는 등 더욱 세련되고 현대화된 추모 공원으로써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영천호국원이 최근 보여온 이런 혁신 행보들은 모두 그 방향성이 분명하다. 일하는 방식에서의 `혁신`이란 바로 수혜자인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가치`가 담긴 의미 있는 것이어야 한다는 믿음과 이를 바탕으로 `보다 편리함`과 `가치있는 시간을 선물해 드리는 것`을 지향점으로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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