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교육지원청은 지난 3일 2층 중회의실에서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한 구미미래교육지구운영위원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회의는 구미교육지원청 및 구미시청 관계자, 학교장, 학부모회장, 학교운영위원장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미래교육지구 사업 운영 방향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미래교육지구는 교육청과 지자체의 협약을 통해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 지역교육생태계 조성 및 인구 유출 방지 등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현재 경북도 12개 시·군에서 사업이 운영되고 있다.  구미미래교육지구는 지난 10월 신규 지정돼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교육청 8억원, 시청 8억원 총 1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과 함께 미래로 향하는 인재 양성이라는 비전을 실현키 위해 교육거버넌스 구축, 지역 연계 교육과정 운영, 마을학교 운영, 지역 특색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특히 구미에 10개 정도의 마을학교 운영을 통해 마을의 교육자원을 활용한 지역 연계 돌봄 및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 마을교육공동체를 실현한다.  또한 학생들의 민주시민 역량 신장을 위한 학생자치 활성화 지원 사업,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한 한국어 교실, 구미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내 고장 바로 알기 프로그램, 구미시민을 위한 마을 축제 개최 지원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수권 교육지원과장은 "구미교육지원청에서는 시청과의 적극적인 소통·협력으로 지역교육생태계를 조성해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이루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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