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2024학년도에는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하는 통합교육을 실현하는 `정다운 학교`를 지난해보다 10교가 늘어난 15교로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통합교육은 장애와 비장애를 구별하지 않고 모든 구성원이 공감하고 배려하며 상호소통하는 학교 문화 형성과 수업모델의 개발을 통해 구성원 모두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이다.
`정다운 학교`는 이러한 통합교육의 수준을 향상하는 모델학교로서 특수교사와 일반교사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협력 모델을 개발하고 장애인식개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북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통합교육 정착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정다운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청리중학교를 연구학교로 지정해 1000만원을 지원했고 14교를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학교 규모에 따라 교당 200만원~35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했다.
도 지정 `정다운 학교`는 구미왕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 경산꽂재유치원 등 5개 유치원과 불국사초등학교(경주), 포은초등학교(영천) 등 초등학교 3교, 영주여자중학교, 쌍림중학교(고령) 등 중학교 3교,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 등 고등학교 3교로 총 14교를 운영한다.
이 중 청리중학교는 통합교육 2년 차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교육부 주관한 성과보고회에서 전국 우수 모범 사례로 발표의 기회를 가지는 등 큰 성과를 이뤘다.
`정다운 학교`에서는 자연스럽게 특수 교육 대상학생과 일반학생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행복하게 다 같이 나아갈 수 있는 교육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