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농업인단체협의회는 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박남서 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농업인단체 임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업무, 결산 감사와 함께 신임 회장과 임원진을 선출했다. 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가흥2동 김보묵(한국후계농업경영인)이 선출됐으며 부회장은 엄복순(생활개선회), 김진학(사과발전연구회), 박재열(농촌지도자), 감사에는 박순연(한국여성농업인), 장성두(농민회) 등이 각각 선출됐다.
김보묵 신임 회장은 "농업의 경제 발전과 더불어 농정의 근본을 바로 세워 우리 농업이 미래로 나아가야 할 중차대한 시점에 걱정 없이 농사짓고 안심하고 소비하는 `미래지향 부자 농촌`이라는 영주시의 농정 목표를 농업인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농정 개혁을 힘차게 추진하고 농업인단체 상호 간의 우호 증진은 물론 회원들의 친목과 권익 신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1만5000의 영주 농업인과 함께 생명산업인 농업을 지키고 농업인의 권익 신장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남서 시장은 "그 어느 때 보다 혹독한 한 해를 보냈음에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은 농업인들의 열정과 희생에 존경을 표하고 농민단체 간 교류와 소통으로 영주시 농업의 상생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부자 농촌 영주를 만들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여상 기자bk014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