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제344회 임시회 기간 중 29일 상임위 회의를 열고 소관 부서인 인재개발원, 복지건강국 안전행정실의 2024년도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황명강 의원은 인재개발원 이전 후 현재 도청신도시에 숙박시설이 부족해 신규임용자교육이나 중견리더교육 등 인원수가 많은 교육생들을 수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기진 의원은 인재개발원 이전을 의회와 사전 협의 없이 경북도립대의 유휴시설로 이전을 검토해 그로 인해 도민들에게 혼란을 주고 행정에 대한 신뢰를 깨뜨린 적이 있었다며 성공 이전이 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태림 위원장은 타 시·도와의 교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지만 해마다교류하는 곳이 같고 전반적인 업무보고 내용들도 이전과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지적, 타 시·도에서 우수한 정책이 있으면 새로운 곳과 교류를 추진해 그러한 정책들이 경북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벤치마킹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안전행정실 업무보고에서 김희수 의원은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의 사업장에도 적용이 돼 영세 사업자에게 매우 부담이 되는 상황이며 도 차원에서 이런 기업들이 원활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대응전략과 매뉴얼을 만드는 등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칠구 의원은 고향사랑기부제가 홍보의 부족으로 시·군별로 모금액의 차이가 크고 기부자들에게 동기 부여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명강 의원은 현재 도청 전입은 권역별 할당제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북부권(39%)에 편중돼 있는 실정이며 지원율이 떨어지는 남부권(11%)에 강력한 인센티브를 줘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복지건강국 업무보고에서는 김일수 의원은 찾아가는 행복병원 운영에 대해 의료기기가 노후화 돼 주 수혜자인 의료취약지역, 농촌지역,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이 제대로 된 진료를 받기 어렵고 그에 따른 사후 관리도 어렵기 때문에 진료 후 사후관리까지 가능할 정도의 인프라 개선의 필요성을 당부했다.  박선하 의원은 장애인의 공공기관 고용 확대가 필요하며 경북은 장애인 고용률이 3.0%밖에 되지 않아 공공기관 의무 고용률인 3.8%에 미치지 못하고 공공부문에 장애인 적합 직종을 미리 개발해 장애인 고용률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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