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재단에서 주최하고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주관하는 `2025 예술거점지원사업-힙한 선비, 예술을 품다` 순회전이 지난 15일 `일반기획전 안동`을 시작으로 경북 북부권 5개의 권역(영주, 안동, 봉화, 영양, 청송)을 순회하며 본격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수양, 실용, 개혁`의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예술적 가치를 확산하고 예술을 통한 지역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함으로써 한류 문화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순회전의 시발점인 안동 전시는 안동 송강미술관 내에 위치한 갤러리송강에서 지난 1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전시는 총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섹션 1 `선비의 예술`에서는 수양, 실용, 개혁의 선비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조선 최고의 서화가인 추사 김정희, 예술을 사랑한 독립운동가인 백범 김구 등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섹션 2 `지역 예술의 선각자`에서는 경북 북부권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지역 예술의 흐름을 조망한다. 안동 전시에는 안동 서양화의 거장 이수창과 경북 북부 구상미술의 선구자인 류윤형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마지막으로 섹션 3 `지역 참여단체 초대작`에서는 안동, 영양, 청송, 포항, 영천 5개의 시군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11개 시각예술 분야 단체들이 참여해 안동 전시에는 △빛빛내로 △명승사우회 △안동사진연구회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사업은 전시와 함께 오프닝 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행사에서는 작가들의 토크콘서트와 선비정신을 표현한 포항시낭송가협회의 시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다. 안동에서는 지난 19일에 열렸으며 봉화에서는 오는 8월 2일 오후 2시에 오프닝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 문화예술팀(054-630-8715)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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