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역 내 어르신들의 치매 조기발견 및 중증 치매 진행 예방을 위해 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을 연중 시행하고 있다. 치매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되며 조기 발견해 적절히 치료할 경우 완치 또는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억제하거나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 또한 환자와 가족의 고통과 사회적 비용을 경감할 수 있어 치매조기검진은 매우 중요하다.
이에 의성군은 인지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자를 대상으로 신경심리검사, 치매임상평가(치매척도검사) 등의 2차 진단검사와 치매 원인 규명을 위해 진단의학검사, 뇌영상촬영 등 3차 감별검사를 협약병원(안동병원, 안동의료원, 도립노인전문요양병원)으로 연계해 실시하며 검진비용은 소득기준에 상관없이 군에서 무료로 지원한다.
지금까지 치매안심센터의 조기검진을 통해 치매 추정인구의 77%인 2222명의 치매환자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돼 치매치료관리비·치매환자 조호물품 지원, 맞춤형 사례관리, 쉼터 등을 통한 돌봄, 인지재활 프로그램 등으로 지속적인 집중 관리를 받고 있다.
특히 치매환자의 가족에게도 치매안심센터 내 가족교실, 힐링프로그램 등을 통해 적극적 교류와 휴식을 제공하고 돌봄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