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지난 13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자치위원과 시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제2회 안동시 주민자치 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민자치 박람회`는 안동시 주민자치협의회 주관으로 24개 전 읍·면·동이 참여해 한 해 동안의 주민자치 활동을 공유하며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 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 2회째를 맞았다.
`참여와 화합으로 다진 주민자치의 새길을 걷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주민자치 활성화 유공자 표창 △마을사업 우수사례 발표(풍산읍, 용상동, 강남동, 울산 북구 농소1동) △주민자치 역량강화 특별 강연(김경호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부회장) 순으로 진행됐다.
더불어 △읍·면·동 주민자치 홍보관 부스 운영 △안동시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 우수팀 축하공연 △자치센터 프로그램 작품 전시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읍·면·동별 주민자치의 역사와 그간의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읍·면·동 홍보관 부스를 운영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송하동 주민자치회는 마을신문 `행복송하`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김효훈 회장은 "주민들이 직접 이웃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담아낸 점이 인기 비결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마을신문 발간을 위해 더 많은 이웃을 만나고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달흠 시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이번 박람회가 행동하는 주민자치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분의 열정이 안동시 주민자치가 한 단계 도약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창 시장은 "자치위원님들의 헌신과 봉사 덕분에 안동시의 주민자치는 혁신과 발전을 거듭해 왔다"며 "이번 행사가 더 많은 시민이 주민자치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