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15일 위원장과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 중심 자치경찰 네트워크 협의체 `시민그룹`의 2023년 4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올해 임기를 마치는 오정희 회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 여성청소년분과 정소영 회원 등 우수활동 회원 7명에게 감사장 수여, 올해 주요 활동 동영상 시청, 회원들의 정책제안에 대한 검토 결과 안내 순서로 진행됐다.
시민 중심 자치경찰 네트워크 협의체는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시민이 직접 지역 치안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건의하고 이를 자치경찰 치안정책에 반영하는 등 `시민 중심 자치경찰`이 되고자 만들어졌으며 현재 `시민그룹`과 `폴리스 틴·키즈` 2개 그룹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민그룹`은 지역 시민사회 그룹과 자원봉사 그룹으로 출발했으나 올해부터 활동의 전문성과 효용성을 높이고자 2개 그룹을 합쳐 1개로 만들고 자치경찰 사무에 맞게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분과를 두고 전문가 11명을 새롭게 영입했다.
`시민그룹`의 지난해 추진 성과는 총 4회 정기회의에서 △시민참여 활성화 방안(5건) △사회적 약자 보호 방안(4건) △생활안전 분야(17건) 등 모두 37건의 정책제안을 했고 `캠핑장 안전사고 예방 콜라보 프로젝트` 등 시민의 안전과 범죄예방 활동을 2회 실시했다.
올해에는 `시민그룹`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활동 영역을 더욱 넓혀 대구자치경찰의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했다.
특히 처음 도입한 분과회의에서는 회원들과 자치경찰위원회가 사회 주요 치안 이슈에 대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토론을 펼쳤으며 △일상생활 속 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제언(5건) △여성대상 범죄예방대책(성·가정·데이트폭력, 스토킹)(2건) △고령자 교통안전대책(3건)의 정책제안을 했다.
또한 `시민그룹`은 △TBN `어르신이 안전한 대구` 교통안전 특집방송 참여 △마약 및 불법촬영 등 범죄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 참여 △2023 여성UP 엑스포 여성안전정책 공동학술세미나 참여 등 회원들의 활동 영역을 크게 넓혀 `시민그룹`이 대구자치경찰의 든든한 파트너이자 치안 활동의 참여자로서 큰 역할을 담당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