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3일 구미 소셜캠퍼회 온에서 변화하는 사회적기업 육성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회적기업 상품발굴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품평회에는 SK행복나래, 우체국쇼핑몰, LG아워홈, 롯데마트, A&B 등 전문 유통채널 MD 및 잠재력 있는 경북도 (예비)사회적기업 35개소가 참가했다.
경북도는 올해 사회적기업의 판로 개척과 역량 강화를 동시에 지원하기 위해 대형플랫폼인 SK행복나래와 손잡고 `경북도 사회적기업 성장지원 프로모션`을 추진했다.
사업에 참여한 사회적기업 △농업회사법인 서민프레시 주식회사(예천) △농업회사법인 주왕산김치 주식회사(청송) △농업회사법인 승혜축산유통 주식회사(영주)는 SK행복나래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11번가 소백마켓, SK스토아 홈쇼핑, SK멤버사 명절 카탈로그 입점 등 지역의 사회적기업이 개척하기 어려운 유통플랫폼에 안착했다.
특히 기업당 직접 매출액 1억5000만원 이상을 달성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기존의 단순한 상품 소개가 아니라 대표자가 자사 제품을 홈쇼핑 MD처럼 소개해 기업이 대중의 반응을 직접 체감하고 자가 점검하도록 했으며 전문 유통 MD가 기업이 가진 강·약점을 직접 개별 코칭했다.
또 참여자 투표로 판매왕을 선발, 자사 제품 소개에 그치지 않고 우수 기업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도 줬다.
품평회에 전문 MD로 참여한 홍문기 SK행복나래 팀장은 "경북의 우수 사회적기업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었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잠재력 있는 기업을 지속 발굴할 수 있도록 유심히 살펴보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