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023년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평가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시·도 평가분야에서 3년 연속 `대상`(포상금 2000만원)에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해마다 17개 시·도 및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복지수준 향상을 위해 지역복지사업을 10개 분야에 걸쳐 평가하고 있다. 대구시는 그 중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시·도 평가분야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최고의 성과로 3년 연속(2021년~2023년)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시·도 희망복지지원단 운영의 평가항목은 통합사례관리 운영·지원, 사례관리 연계체계 구축, 복지서비스 기반 조성 등으로 `대상`으로 선정된 대구시는 고독사 및 고난도 통합사례관리를 위한 민·관·학의 활발한 연계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고립가구 안전망 구축 및 지역특화형 위기정보 빅데이터 활용한 위기가구 발굴시스템의 상시 운영 등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대구시는 시의 한정된 자원을 넘어 교육청, 공동모금회, 사회복지관 등 여러 기관과 지역주민 참여를 통해 부족한 자원을 발굴했으며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고독사 예방 안부 확인을 노인에만 국한하지 않고 전 연령층으로 확대해 연령별 및 은둔형, 서비스거부형 등의 특성에 따라 △AI안부전화 △24시간 AI돌보미 △스마트돌봄플러그 등으로 다변화해 실시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지역특화형 위기정보 빅데이터 공동활용을 위해 한국전력 대구본부, 대성에너지, 상수도사업본부와 협약하고 매 2개월 이상 공공요금 연체정보를 제공받아 2가지 이상 중복연체자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속한 조사로 위기가구를 발굴, 공공·민간자원 연계·사례관리 등의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했다.
정의관 시 보건복지국장은 "대구시가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대구시민과 여러 기관이 주위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함께 발굴하고 함께 해결해 나갈 힘을 보태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