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이 자랑하는 여름철 대표 명품 과일인 군위 자두가 이달 중순부터 본격 출하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일교차가 큰 고지대에서 자라 탁월한 당도와 착색, 아삭한 식감으로 해마다 전국 소비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군위 자두는 기후, 토양, 재배기술 삼박자가 어우러져 만들어낸 대한민국 대표 자두다.  군위군은 유기물이 풍부한 화산회토(土)를 기반으로 자두 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농가들이 축적한 수십 년간의 정성 어린 재배 기술이 더해져 색이 곱고 당도가 높으며 저장성이 뛰어난 자두로 정평 나 있다.  특히 올해는 봄철 기후 조건이 자두 생육에 최적화되면서 예년보다 당도가 더욱 높아졌고 외형 또한 한층 고급스러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위자두는 비파괴 당도선별기를 통해 13브릭스 이상의 고당도 자두만 선별하며 이후 전문 인력의 육안 선별로 과실의 신선도와 외형까지 꼼꼼히 체크해 맛있고 보기 좋은 자두만 출하하므로 단맛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도 믿을 수 있는 품질을 보장한다.  또 농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기 위해 친환경 자재와 기술을 사용해 군위에서 자두를 재배하는 107농가가 저탄소 인증을 모두 획득함으로써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소비를 만들어내고 있다.  농산물의 재배·수확·선별·유통 전 과정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국가 인증제도인 GAP인증을 받은 선별시설에서 자두를 포장 및 출하해 위생과 안전까지 완벽하게 관리되고 있다.  올해 출하되는 군위자두는 `대석`, `후무사`, `추희` 등 다양한 품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당도와 저장성 면에서 전국 소비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군위 자두는 현재 대형마트, 온라인몰, 로컬푸드 직매장 등을 통해 활발히 유통되고 있으며 이달 중순부터 오는 8월 초까지가 가장 맛있는 `자두의 전성기`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군위 자두는 단순한 과일을 넘어 군위 지역의 자부심"이라고 언급하며 "올해는 군위군 로컬푸드 직매장이 확대되면서 대도시 인근에서도 군위 자두를 당일에 신선하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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