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이달 `숲 가꾸기` 기간을 맞아 지난 23일 창포리 산림생태공원 일원에서 산불 예방 캠페인과 함께 `2023년 숲 가꾸기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화창한 가을 날씨와 함께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산림 관련 기관·단체와 주민 60여명이 참여해 산림생태공원 내 소나무, 메타세쿼이아 등 조경수에 고형비료 주기, 가지 정리, 주변 환경정화 등의 활동을 펼쳤다.
김동희 부군수는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심은 것을 어떻게 잘 가꾸고 관리하는 것이 더 큰 숙제"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숲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산불 예방에도 더욱 철저함을 기해 우리의 소중한 유산인 산림을 보호하고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덕군은 숲 자원을 지키기 위해 해마다 11월 한 달간을 `숲 가꾸기 기간`으로 지정해 봄철에 심은 나무와 조림지에 숲 가꾸기 행사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 행사의 경우 영덕군산림조합을 통한 민관 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으로 4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500ha의 산림에 큰 나무 가꾸기, 조림지 가꾸기, 산불 예방 숲 가꾸기 사업 등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박노환 기자shghks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