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3일 경북대학교에서 2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 농업인 단체 대표 및 농업교육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농업교육도시 비전선포식`을 갖고 국제화 농업교육 발전 방안에 대한 포럼을 개최했다.  대구는 교육도시로 잘 알려져 있으며 특히 경북대, 계명대를 비롯해 영남대, 대구대 등 농업 관련 대학과 국제농업교육원, 국제개발연구원과 같은 농업교육·연구기관을 비롯해 대구농업마이스터고까지 폭넓은 농업교육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 또한 우수한 정주여건과 근교 농업 실습 기반으로 해마다 농업 분야에 많은 유학생이 모여들어 대구 내 외국인 대학원생 비율(16.4%)이 타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날 행사에서는 대구의 글로벌 농업교육도시 비전선포와 함께 많은 외국인 유학생들과 농업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제화 농업교육의 비전과 협력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와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안중곤 경제국장은 "K-농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농업 인재 양성과 국제 협력 강화를 통해 미래 첨단 농업교육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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