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사곡면 주민자치회 회원 10여명은 지난 22일 추곡수매 현장에서 차와 어묵을 제공해 농업인들이 잠시나마 추위를 잊을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회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트럭과 경운기 등을 이용해 수매 현장을 찾은 농민들에게 따뜻한 차를 대접하며 올 한해 힘들었던 농사일과 내년 풍년 농사에 대한 정담을 나눴다.  이경훈 회장은 "농민들이 땀 흘려 수확한 벼가 좋은 등급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오늘 봉사를 통해 추운 날씨에 조금이나마 몸을 녹일 수 있게 해드려서 매우 보람차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는 주민자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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