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경북도 지방전환(균특전환)사업으로 `봉현면 농어촌생활용수개발`이 선정돼 국비 84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은 지하수 등을 식수로 사용하는 농촌의 지방상수도 미급수 지역에 수돗물 공급을 위한 주 배수관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는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해 봉현면 한천리, 대촌리, 유전리, 노좌리, 하촌리 등 12개 지구에 총 16㎞의 상수관로를 매설하고 배수지 1개소, 가압장 4개소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봉현면 440여가구(1000여명)의 주민이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봉현면 12개 지구는 계곡수나 지하수 등 마을상수도를 사용하고 있으며 수량 부족 및 수질 악화로 물 이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박남서 시장은 "앞으로도 수량 부족 및 수질 악화 지역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상수도 시설을 적극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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