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지난 22일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23년 생생문화재 사업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생생문화재 사업을 4년째 주관하고 있는 백산헤리티지연구소는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우수사업 기관으로 2차례 선정된 이후 집중육성형 사업으로 성장하는 성과를 이뤘다.
국가무형문화재 사기장 `백산 김정옥`과 함께 하는 `문경새재에서 사기장의 길을 걷다`의 7개 주요 프로그램을 총 176회 운영해 참가자 5000명 이상을 기록하며 모두 성공리에 마감했다.
문경시 생생문화재 사업의 대표 프로그램인 외국인 대상 `백산 김정옥 사기장과 함께하는 홈커밍 데이`에는 국내 외국인 유학생뿐 아니라 프랑스 파리의 현지 공예전공 학생과 교수진도 참여했다. 또한 온 가족이 역사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숙박형 문화재 탐방 프로그램 `문경새재 사기장 힐링 캠프와 산책`은 1박 2일 동안 문경새재에 내재한 역사 이야기와 사기장에 관한 생동감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참여 가족들은 문경 국가무형문화재전수관의 교육 현장에서 김정옥 사기장과 함께 직접 발물레로 도자기를 빚고 당일 저녁에는 영남요의 8대·9대 사기장인 국가무형문화재 김경식 전승교육사, 김지훈 이수자와 직접 달항아리를 빚으며 `Moon慶·문경 달항아리 음악회`를 즐겼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