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신임 최고위원에 재선인 김석기 의원(69)이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23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사퇴한 김재원 전 최고위원의 후임으로 김석기 의원을 최고위원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1시 제9차 전국위원회를 소집해 후임 최고위원 선출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선거인단 투표는 온라인으로 진행, 전국위원 총 824명 중 576명(투표율 69.9%)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560명이 찬성(찬성률 97.2%), 원안대로 김 의원을 신임 최고위원으로 선출했다.  앞서 국민의힘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3일 후보자 등록 공고를 내고 14일부터 후보자 등록을 진행했다. 최고위원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접수를 진행한 결과 재선인 김석기 의원만 신청했다.    김 의원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사무총장을 지낸 바 있으며 현재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와 재외동포위원회 위원장도 맡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석기 의원 선출로 부족한 최고위의 존재감을 높이는 동시에 지도부 체제의 안정감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선출직 최고위원은 비례대표 초선인 조수진 의원을 제외하면 모두 원외 인사들로 구성돼 있어 최고위 존재감이 약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김석기 의원은 이날 당선 소감을 통해 "저는 제 역할과 책임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이제 결과로 보답하겠다"라면서 "저를 믿고 뽑아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 (국민의힘) 당의 단합과 화합, 혁신을 위해 있는 힘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모두가 원팀으로 똘똘 뭉쳐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한 방향으로 매진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우리 모두 오직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함께 힘차게 뛰자"라고 덧붙였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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