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하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상·하반기 정책제안 심사를 거쳐 우수제안 8건을 채택했다. 심사과정에 온·오프라인 시민 투표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반영했다.  올해 상반기 제1회 정책제안은 전 국민·공무원 대상으로 `대구로택시 활성화 방안` 등 3개의 주제를 선정해 지난 4월부터 1개월간 총 195건의 제안을 접수했다.  시민 온라인 및 거리 투표(30%),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안심사위원회(70%) 심사를 통해 3건(△안심하게 드론이 지켜주는 안심드론 △대구로 택시 앱 음성인식 지원 서비스 추가 △대구로 택시에 목적별 예약콜 부가서비스 도입)을 `노력상`으로 선정했다.  하반기 제2회 정책제안은 지난 1년간(2022년 8월~2023년 7월)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국민제안 중 업무부서에서 채택한 제안과 지난 2년간(2021년 8월~2023년 7월) 불채택한 제안 중 행정 여건 변화 등으로 채택으로 변경한 제안을 대상으로 심사했다.  온라인 투표(30%)와 제안심사위원회(70%) 심사를 거쳐 은상 1건(△시각장애인도 보기 편한 홈페이지 개선), 동상 2건(△지하철 진출입 입구 번호 부착 추가 △시 행정조직도와 시청사 안내의 유기적 협력 제안), 장려상 1건(△시의회 방청 신청 온라인 원클릭 신청 환경 구축으로 시민 이용 편의 환경 조성), 노력상 1건(△시 홈페이지 로그인 방법 개선해 주세요)을 선정했다.  특히 하반기에 선정된 우수 제안은 해당 업무부서에서 채택 후 즉시 실행을 완료해 일상 속 시민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정책 개선을 이뤘다.  동상을 받은 `지하철 진출입 입구 번호 부착 추가`의 경우 범어네거리 지하철 출입구 정면에만 부착돼 있던 번호판을 옆면 또는 뒷면에도 설치할 것을 제안한 건으로 현재 범어네거리 지하상가 5~11번 출입구 뒷면에 대형 출입 번호판을 추가로 부착했으며 심사 과정에서 "멀리서도 출입구 번호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 시민의 이용 편의를 증진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2024년 대구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제를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낼 수 있도록 제안제도를 추가·확대(연 2회→3회)해 실시할 예정이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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