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해파리 식품의 대중화를 위해 식품가공에 앞장선 김선열 ㈜태양수산 대표가 해양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선정하는 해양수산 신지식인은 창의적인 발상과 신기술 도입 등을 통해 해양수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수산인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로 총 3명의 선정자 중 경북에서는 ㈜태양수산이 유일하다.
23일 경주시에 따르면 해파리는 조리방법이 어렵고 요리과정 또한 오래 걸려 일반인들이 쉽게 먹을 수가 없었던 것을 김선열 대표가 해파리 식품 대중화를 위해 완전 탈염과 꼬들꼬들한 식감을 살려 해동만 하면 가정에서 즉석요리가 가능하도록 냉동 해파리 제품을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고 전했다.
심사위원들은 소비자가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손쉽게 구매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주낙영 시장은 "수산물 어획량 감소 등 어려운 수산업 상황에서도 다양한 지원 사업으로 지역 수산 경쟁력을 지속해 향상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