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주에서 `맨발걷기`가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경주시 월성동이 선덕여왕길에 황토 마사토를 깔아 명품 맨발길로 새롭게 정비해 이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있다. 선덕여왕길은 명활산성에서 진평왕릉에 이르는 총길이 1.8km의 맨발길이다.  23일 월성동에 따르면 지난 2018년께부터 둘레길 명소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선덕여왕길은 경주시에서 정한 10대 둘레길 중 한 곳으로 봄철 짧은 벚꽃 엔딩의 아쉬움을 대신 채워주는 겹벚꽃의 명소로도 알려지며 봄철이면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특히 맨발걷기가 건강을 증진시키며 스트레스까지 날려주는 최고의 운동으로 알려지면서 이곳 황톳길을 이용한 사람들의 후기도 각종 SNS를 통해 널리 확산돼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가 자랑하는 선덕여왕길을 맨발걷기로 많은 분이 이용해 여가생활을 즐기는 동시에 건강까지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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