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23일 전북 무주군에서 열린 `2023 농업기술보급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신기술 현장 확산 분야에 `열풍 이용 건초생산시스템 도입`으로 이번 `2023 농업기술보급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내 최초 건초 생산 보급을 우수사례로 제출해 최고 등급인 대상에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열풍 이용 건초 생산시스템을 지역 2곳(천북면, 서면)에 도입·조성해 국내산 건초를 수입 건초보다 30%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건초의 수분 함량을 축산인의 필요에 따라 조절할 수 있고 사료 작물에 따라 소포장(사료용 옥수수 건초 15㎏, 일반 건초 10㎏)이 가능한 우수성을 인정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산 열풍 건초는 수입산 건초에 비해서 가격은 저렴하지만 높은 영양 가치를 가지고 있기에 지역 한우농가에 매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들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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