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2024년 당초예산(안)으로 전년 대비 97억원(2.25%)이 증가한 4407억원(일반회계 4255억원, 특별회계 152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국제정세의 불안과 고유가, 고금리, 고물가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국세 수입 감소에 따른 정부의 건전재정기조를 유지하면서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한 재원의 전략적인 배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위해 노력했다.
특히 민선8기 공약사업인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5·5·5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인구·청년·투자유치부문에 재원을 과감히 투자해 침체된 지역의 역동성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이번 예산안의 분야별 주요 편성 내역으로는 △일반 공공행정 분야 252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190억원 △교육 분야 33억원 △문화 및 관광 분야 363억원 △환경 분야 561억원 △사회복지 분야 966억원 △보건 분야 52억원 △농림임업 분야 767억원 △산업·중소기업 분야 117억원 △교통 및 물류 분야 151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290억원 △기타 및 예비비 665억원 등이다.
이남철 군수는 "오는 2024년은 `젊은 고령! 힘 있는 고령!` 실현을 위한 민선8기 2번째 당초 예산으로 군민과 약속했던 공약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역점사업 등 필요한 곳에는 예산을 투입하는 동시에 건전재정 운용에 중점을 두고 선택과 집중의 지출구조 조정을 통해 성과 중심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