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는 지난 20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경북지역 내 각 소방서 구급지도의사와 구급업무 담당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경북 구급지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급지도의사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과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에 의해 각 소방서에 선임·위촉돼 119구급대원에 대한 교육·훈련과 구급활동에 대한 지도·평가를 하고 응급처치 의료 지도 업무를 수행하는 의사다.    경북소방본부는 소방본부, 소방서, 특수대응단에 1명 이상의 의사를 선임해 총 26명의 구급지도의사를 두고 있으며 구급지도협의회는 이러한 구급지도의사로 구성된 협의체다.  이날 회의에서는 구급지도의사의 역할 강화와 119구급대원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소방서 별 구급대원 역량과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권역별 구급대원 전문교육과정 개설 및 응급환자 병원 수용 곤란 해소 방안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영팔 소방본부장은 "그간 구급 현장에서 요구조자 응급처치 등에 구급지도의사가 매우 큰 역할을 담당했다"며 "앞으로도 구급지도의사와 구급대원 간의 협력을 강화해 고품질의 병원 전 단계 119구급서비스 제공과 응급환자 수용 곤란 해소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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