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문경시 동로면 수평2리 주민 일동은 김장김치 5kg(100박스)을 기탁했다.  수평2리 주민 일동은 지난 7월 수해피해로 쓸려간 오미자밭을 재정비해 배추밭으로 탈바꿈시켰다.  이후 수평2리 마을 주민들이 배추와 무 등 김장재료를 심고 수확해 이번 기탁을 통해서 직점 담근 김장김치를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 줄 것을 부탁했다.  박한구 이장은 "수해피해로 많이 힘들었지만 마을주민과 많은 봉사자들이 도움을 줘 빠르게 피해복구를 할 수 있었다"라며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그때 받은 나눔을 이번 기회에 실천하고 싶다"고 했다.  백승모 부시장은 "수해피해를 당한 모든 분께 심심한 위로를 드리며 추운 겨울 따뜻한 마음이 지역 내 취약계층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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