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는 20일부터 달성군 구지면 소재 대구국가산업단지 1단계 및 2단계 산업시설용지 29필지, 약 23만2000㎡에 대한 분양에 나선다.
대구시는 공장 신·증설 투자를 위해 공장용지를 필요로 하는 역내 외 기업에 산업용지를 공급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산업용지 규모는 총 29필지 23만1923㎡로써 기초산업 업종 28필지 20만6438㎡, 물류시설 1필지 2만5485㎡이다.
이번 산업용지 입주 신청은 이달 2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기초산업 업종은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받으며 물류시설은 대구도시개발공사에서 받는다.
대구시에서는 경영, 기술, 회계, 환경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대구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평가 심사위원회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하며 오는 12월 8일 입주업체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LH청약센터(https://apply.lh.or.kr/) 및 대구도시개발공사(https://www.dudc.or.kr)를 참조하면 된다.
대구국가산업단지는 달성군 구지면 일원에 전체면적 855만9000㎡(산업용지 491만1000㎡)로 단계별로 조성해 1단계 사업은 지난 2016년 12월 준공했으며 현재 180여업체가 공장 가동 중이다. 2단계 사업은 2017년 11월에 기반 시설 공사를 착수해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대구국가산업단지는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 IC와 연접, 대구 도심과 연결하는 직선 4차선 도로가 있고 대구산업선철도 개설 예정 등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테크노폴리스, 달성1·2차산업단지 등 인근에 핵심 부품 강소기업이 밀집해 기업 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지역에 마지막 남은 대규모 첨단산업 입지로서 구미의 IT, 창원의 기계산업, 대구 도심산단의 부품소재산업과 연계 및 융복합을 통해 미래 신성장산업을 선도하는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국가산업단지는 지역경제를 이끌어 갈 미래 성장동력"이라면서 "일자리 창출과 지속 성장이 가능한 유망기업 유치를 통해 미래 신산업을 이끌 동남권 산업벨트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